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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유령'이 시청률엔 아쉬움을 남기며 최종 종영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9일 오후 방송된 SBS '유령' 최종회는 12.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분이 기록한 12.9%에 비해 0.7%P 하락한 수치이다. 특히 '유령'은 웰메이드 드라마란 평을 받으면서도 런던 올림픽 중계로 인한 결방 여파 및 경쟁작 '각시탈'의 공세에 밀려 시청률 면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우현(소지섭)과 신효정(이솜)의 죽음, 그 뒤에 있던 세강그룹 조현민(엄기준) 회장의 이유가 박기영(소지섭)에 의해 밝혀졌고 신효정의 임신소식을 알고 자살을 택한 조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박기영은 김우현의 삶을 택했다.
'유령'은 사이버 수사대를 배경으로 새로운 드라마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기존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았던 소재를 바탕으로 현실감있는 극 전개를 이뤄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엄기준, 곽도원 등을 재발견하는 계기도 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각시탈'은 19.5%의 시청률을 기록 또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1위를 지켰다. MBC는 런던 올림픽 중계방송이 대체 편성됐다.
[종영한 '유령'. 사진 = SB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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