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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카디프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한일전에서 상대 수비진을 압도하는 기량을 과시했다.
한국은 1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박주영은 전반 37분 화려한 개인기로 일본 수비진을 한꺼번에 무너뜨리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한국 수비진이 길게 차준 볼을 일본 수비수 요시다(벤로)가 헤딩을 못한 채 놓치자 볼을 이어받은 후 상대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했다. 일본 수비진은 페널티지역 정면서 스즈키(니가타) 야마구치(세레소 오사카) 사카이(하노버)가 박주영 앞을 가로 막았다. 박주영은 볼을 키핑하며 오른쪽으로 한번 치고 나간 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일본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다. 박주영의 속공 상황에서 일본 수비진은 한꺼번에 복귀해 저지하려 했지만 박주영의 능력에 힘없이 무너졌다.
박주영은 이번 런던 올림픽서 스위스전서 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제몫을 하지 못한 채 부진했다. 브라질과의 4강전에선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반면 박주영은 런던 올림픽서 가장 중요했던 한일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와일드카드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특히 박주영은 자신의 재능을 중요한 순간에 또한번 과시했다. 박주영은 지난 2004년 아시아축구연맹 19세 이하 선수권 결승전서 중국을 상대로 상대 선수 4명을 제친 후 골을 터뜨려 혜성같이 등장했다. 박주영은 런던올림픽 한일전서 상대를 압도하는 기량으로 한국축구의 동메달을 이끌었다.
[사진 = 카디프(웨일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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