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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한국 축구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메달 획득에 성공하자, 스타들도 이른 새벽부터 기쁨의 축하 메시지를 쏟았다.
남성듀오 리쌍의 강개리는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축구 대박이삼, 충전스 올림픽 화이팅!"이라며 기쁨을 전했다.
특히 북한 축구 선수 정대세(FC 쾰른) 선수에게 "한국 선수들 수고 많았습니다. 축하합니다! 일본도 한국도 양쪽 당당히 싸워서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멘션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가수 윤종신은 "우리 모두를 위해서 난 잠이 들었었나보다..ㅜㅜ 내가 잠드니 또 진짜 이겼다..아자아자! 올림픽 화이팅!"이라며 축하했다.
이어 실시간으로 "그것도 박주영이..고생했어요..여러모로..", "골~~~~박주영~~~~(하이라이트 보는중)", "김기희 선수를 챙기는 홍명보 감독...ㅜㅜ", "구자철 선수..일등 공신이네요..일본 선수들에게 필요한 터프함에..골까지..멋지다"라고 선수들과 감독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배우 김수로는 평소 축구 마니아답게 더욱 벅찬 감격을 전했다. 김수로는 "축구 광팬으로 33년이 지나서야 이런 감동을 받는군요! 2002년 월드컵때도 그랬지만 우리 올림픽 국대선수들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국력을 생각한다면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대한민국 축구여~ 앞으로 축구강국으로 영원하라"라며 "이번 시즌에 우리 구자철 선수 경기 보러 간다고 했는데 꼭 가야겠네요. 동원이 보고 한바퀴 축구여행 하는걸로~~축구 보는 다큐 하나했음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윤종신에게 "형 이런 행복한 뒷북은 처음이요.^^ 대단한 올국대!"라고 좀처럼 감동을 억누르지 못했고, 이에 윤종신은 "뒷북 감동 괜찮은데..ㅋㅋㅋ..하이라이트에 눈물나옴.."이라고 함께 감동을 공유했다.
배우 윤은혜는 "우리 선수들 너무 멋있다. 아~어떡해!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하트 뿅뿅"이라며 "전 이제 정말 자려구요 ~~ 아 좋다 !! 두근두근 떨리는 심장 때문에 잠이올진 모르겠지만 행복합니다"라고 흥분된 마음을 전했다.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도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기뻐하며 "오늘 기대되는 또 하나의 한일전~!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준결승전~! 5시 40분 '무한도전' 이후 7시 10분부터 시작합니다~! 김연경 선수 팔 아프겠지만 한 경기만 더 부탁드려요~! ㅜㅜ 이숙자 선수도 많이 볼 수 있기를"이라고 여자배구 한일전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한편 한국은 11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는 64년만에 딴 첫 번째 메달이자 아시아 국가로는 두번째 메달 기록이다.
[올림픽 첫 메달을 따낸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 사진 = 카디프(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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