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런던 올림픽을 빛낸 스타 선수들이 줄줄이 입국했다.
런던 올림픽 대표 선수들 가운데 '마린보이' 박태환을 비롯해 배드민턴 남자 복식조를 이룬 이용대와 정재성,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 최다 메달을 수확한 펜싱 대표팀, 노장 투혼을 발휘한 남자 탁구 대표팀 등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이날 인천공항에는 박태환을 보기 위해 새벽 6시부터 공항에 왔다는 열혈 팬들은 물론 공항에 있던 관광객들까지 몰려 올림픽 스타들의 금의환향을 반겼다.
박태환은 개인 차량 탑승을 위해 조속히 입국장을 빠져 나왔음에도 팬들이 몰려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박태환은 차량에 탑승하며 "감사합니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용대는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러 나와 주셨는데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항에 마중 나온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통한의 1초'로 많은 국민들을 애달프게 한 신아람은 어머니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반겨줄지 몰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양학선 역시 "카메라가 너무 많아서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호원들이 대거 투입됐지만 안전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런던 올림픽 한국 선수단 본진은 14일 오후 2시 2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딴 박태환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사진 = 인천공항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