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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영국) 올림픽특별취재팀] 멕시코가 남자축구에서 우승했다.
멕시코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런던올림픽 축구 남자 결승전서 브라질에 2-1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서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던 브라질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멕시코는 전반 1분만에 선취골을 뽑았다. 올리브 페랄타가 브라질이 방심하는 틈을 타 주도권을 잡는 골을 넣었다. 페랄타는 후반 30분 추가골을 성공해 승리를 결정짓는 역할까지 해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낸 멕시코는 축구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아울러 올림픽 남자축구 첫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한편, 브라질이 자랑하는 공격진은 멕시코의 수비력에 꽁꽁 묶여 득점에 실패하는 졸전을 거듭하다 후반 추가시간에 헐크가 만회골을 넣는 데 그쳤다. 브라질은 올림픽 남자축구 첫 금메달 획득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한편, 한국은 12일 새벽에 일본을 2-0으로 꺾고 동메달을 수확했다.
[2골을 넣은 페랄타. 사진 = 런던(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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