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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태곤이 반지하 이글루를 완성했다.
이태곤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에 출연해 본능에 충실히 움직이며 자신만의 집을 완성했다.
그는 집을 짓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던 중 갑자기 눈을 파기 시작했다.
이태곤은 "나는 눈에서 자겠어"라고 자신있게 외쳤지만 "얼어 죽으면 책임져"라고 소심히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본능적으로 움직인 것"이라며 "그냥 눈을 보고 한 번 밟아보니까 무릎 이상 들어가길래 일단 바람을 피하자, 그래서 한 번 파봤는데 괜찮을 것 같더라"라고 이글루 제작 이유를 설명했다.
또 추위로 새빨개진 손으로 눈집의 골조를 만들며 "나중에 TV보면 눈물 나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냥 눈만 가지고 하면 무너질 것 같아서 뼈대가 있어야 하겠다 생각됐다. 그래서 나뭇가지 꽂고, 그렇게 해서 만든 것이다. 본능에 따라 움직인 거다"고 덧붙이며 본능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이태곤은 고생 끝에 완성된 반지하 이글루에 양초를 켜 놓고 이끼 카펫트를 깔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태곤의 반지하 이글루. 사진출처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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