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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1박 2일' 멤버들과 재외동포 친구들이 독도를 밟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1박 2일'은 여름방학 특집 2탄 '재외동포 특집'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1박 2일' 멤버들과 재외동포 친구들은 잠자리 복불복에서 실패했다. 베이스 캠프에 도착해 잠시 쉰 뒤, 저녁 복불복 시간을 가졌다. 저녁 복불복과 저녁 식사까지 모두 마친 뒤 최재형 PD는 멤버들에게 "오늘 야외취침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1박 2일' 멤버들은 "역시 새PD는 인정이 있다"고 칭찬을 했지만, 사실을 야외취침이 없는것이 아니라 독도로 향하기 위해 취침시간이 없었던 것.
멤버들은 "다음주에 가는것이냐"고 농담을 건네면서도 재외동포 친구들의 "독도 꼭 가보고싶다"는 말에 "피곤해고 가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울릉도에서 독도로 향하는 배안, 김종민은 "일본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것이 아니다. 웃기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으며, 재외동포 친구들은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데 좀 황당하다" "내가 자란 나라가 아니라서 아무생각 없었지만 막상 와보니 다르다" 등의 말을 남겼다.
독도에 방문을 하자 '1박 2일' 멤버들과 재외동포 친구들은 왠지 모를 가슴 벅찬 감정을 느껴야 했다. 김승우와 주원을 비롯한 재외동포 친구들은 눈물을 흘리며 독도를 바라봤다. 외롭게 홀로 있는 독도를 보고 미안한 감정을 느낀 것.
주원은 "지금까지 독도를 너무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아 미안하다"며 "내가 독도를 위해 무엇을 했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배우 김승우도 눈물을 흘리며 "나만 이런거 아니지?"라며 "나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독도를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재외동포 친구들과 함께 한다는 것 외에도 진한 감동을 안겼다. 특히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단체티를 입고, 대형 태극기를 독도에 펼친 모습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하며 감동과 환희를 일으킨 특집이라는 호평을 받기 충분했다.
[독도를 방문해 감동과 환희를 안긴 '1박 2일'과 재외동포 친구들. 사진 =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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