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류승룡, "이병헌이 월드스타? 밥 먹을 땐 실감안나"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류승룡(42)이 동갑내기 배우 이병헌이 월드스타임을 실감하지 못했던 순간에 대해 털어놨다.

13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번 영화 속에서 킹메이커 허균 역을 맡은 류승룡은 "이병헌이 월드스타임을 실감하지 못한 순간이 있나"라는 질문에 "이병헌은 밥 먹을 때 제일 먼저 간다. 밥차만 오면 너무 빠르다. 나 역시도 빨리 가는 편인데 항상 나보다 먼저 가있다"며 "다른 현장에서는 내가 1등이었는데"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이병헌은 "워낙에 배고픈 것을 못 참는다. 밥 시간이 기다려지고 수염을 날리며 뛰어간다. 수염 때문에 밥 먹는게 곤란하지만, 밥 시간은 즐거웠다"고 말했다.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는 배우 이병헌의 첫 사극 도전작이자 1인2역 도전작으로, 광해군과 똑같이 생긴 천민 하선이 왕 노릇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은 올 추석.

[이병헌.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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