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감독과 '쏘우'의 감독이 만나 완성한 영화 '인시디어스'가 보다 리얼한 공포를 선사할 전망이다.
'인시디어스'는 한 가족이 새 집으로 이사한 후부터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되고, 급기야 여섯 살 난 아들이 의문의 사고를 당하면서 원인불명의 혼수상태에 빠지자 아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영혼의 여행을 감행한다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과정에서 집안을 감싼 불길한 공기가 서서히 공포로 번져가는 과정이 치밀히 계산돼 영상으로 표현되며 실체를 알 수 없는 공포감이 절묘하게 매치돼 공포감을 극대화 시킨다.
여기에 빠른 편집, 불협화음의 사운드가 주는 소름 끼치는 공포감이 더해져 관객들을 단번에 오싹한 공포 속으로 몰아 넣는다.
'인시디어스'는 '서서히 퍼지는'이라는 뜻의 타이틀 insidious라는 말처럼 '서서히 조여오는 공포감'을 안긴다. 독특한 소재의 참신한 공포, 탄탄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스토리 라인, 엔딩 타이틀이 올라갈 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긴장감 등 다른 공포 영화들과는 차별되는 리얼하고 섬뜩한 감각의 공포로 무장했다.
전미 박스오피스 5주 연속 TOP 10에 머물며 9700만 달러라는 흥행 수익을 기록한 '인시디어스'는 내달 6일 개봉된다.
[영화 '인시디어스' 포스터. 사진 = 코리아스크린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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