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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티아라 리더 소연이 최근 팀에서 퇴출된 멤버 화영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소연은 1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화영 왕따설'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인터뷰에서 소연은 "네티즌들이 인터넷에 '티아라 왕따 증거'라고 정리해서 올린 것을 나도 봤다. '정말 이것만 보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다. 일본 도쿄 콘서트 당시 화영이에게 멤버들이 불만이 많았던 건 사실이다. 화영이가 다리가 아파서 공연 못 하겠다고 하고 우리 연습하는 동안 혼자 뷰티숍 가 있을 때 멤버들끼리 내분을 겪었다"고 말했다.
화영이 정말 왕따가 아니였냐는 질문에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의 여자아이 7~8명이 같이 생활한다. 다들 주목받고 싶고 예쁨받고 싶은 욕망으로 뭉쳤다. 갈등이 없을 수가 없다. 매일 서로 싸우고 화해하고, 뭉쳤다 헤어졌다 한다. 화영이와의 갈등도 비슷했다. 그걸로 사이가 안 좋았냐 묻는다면, 모두 사이가 안 좋았다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며 '화영 왕따설'에 대해 일축했다.
이같은 소연의 해명은 티아라 소속사 김광수 대표의 해명이 아닌 티아라 멤버의 공식입장이었기에 많은 이 인터뷰의 내용에는 무려 1만 3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소연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네티즌들과 티아라의 팬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다" "이미 수습하기엔 늦었다" "그냥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해라" "정확한 해명은 정말 없군. 결과적으로 아무튼 왕따는 아니라고?"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옹호의 댓글도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소속사 측 대응에 있었다고 본다" "티아라는 정말 몰랐을 수도 있다"라는 등의 반응이 있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에 출연 중인 소연은 13일 촬영을 위해 부산으로 내려가던 중 오전 경상북도 구미 부근에서 빗길 교통사고를 당했다. 소연은 현재 엠블란스로 서울에 이송돼 정밀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출된 멤버 화영과 관련해 처음 입을 연 티아라 리더 소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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