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김하늘, "멋진 프러포즈 받고싶다"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김하늘이 프러포즈에 대한 소망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김하늘은 최근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종영소감과 함께 최종회에서 보여준 프러포즈처럼 멋진 프러포즈를 받고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녀는 "'신사의 품격' 마지막회에서 이수가 받은 프러포즈 실제로 받아보고 싶나"라는 질문에 "당연히 받아보고 싶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진짜로 프러포즈는 멋있게 받아보고 싶다. 여자들은 프러포즈에 대한 환상이 있다"라며 "'신사의 품격'처럼 거창하게 하지 않아도 이 사람이 나를 위해 해주는 것에 의미가 있다. 아이스크림을 먹는 중 반지가 나와도 울어줄 수 있는게 여자인 것 같다. 여자들의 로망이다. 어떤 프러포즈든 나한테는 특별하게 다가오니까"라고 설명했다.

또 김하늘은 드라마 초반 '나도 사랑하고 싶다'라는 이수의 대사를 떠올리며 "늘 사랑은 하고 싶다. 이번 드라마 때문이 아니고 늘 그랬던 것 같다"라며 "드라마는 드라마고 현실 안에서 좀 더 진지하게 좋은 사람을 만나야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하늘은 지난 12일 종영한 '신사의 품격'에서 윤리 교사이자 사회인 야구심판 서이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녀는 극중 김도진 역의 장동건과 직설적이면서도 공감하는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며 호평을 얻었다.

[김하늘.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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