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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민호가 박세영을 살리기 위해 김희선을 납치했다.
13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에서 우달치 부대 부대장 최영(이민호)은 노국공주(박세영)를 살리러 660년의 시간을 거슬러 2012년 서울로 날아왔다.
고려 31대 공민왕(류덕환)은 1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자객의 습격을 당하고 왕비 노국공주는 목에 칼을 맞아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이에 조일신(이병준)은 공민왕에게 원나라 공주인 노국공주의 생사에 고려의 운명이 달렸다며 자신이 우연히 목격한 화타가 하늘로 간 하늘 문 천혈을 떠올리고 공민왕의 호위무사 최영은 노국공주를 살릴 신의를 찾으러 천혈로 들어섰다.
서울로 온 최영은 우연히 만난 스님에게 자신의 사정을 설명했고 그는 최영에게 의사만 해도 전공이 다 다르다며 어디에 문제가 있냐고 물었다. 최영은 목 부분을 가리키지만 얼굴에 문제가 있다고 오해한 스님은 길 건너편에서 성형외과 모임이 있다고 귀띔했다.
의료박람회장을 찾은 최영은 성형외과 의사인 유은수(김희선)의 발표장을 찾지만 이내 경호원들에 의해 끌려 나가고. 박람회장을 헤맨 끝에 유은수를 발견하자 “급한 환자가 있습니다. 우리 의원 말로는 목의 혈맥이 끊어졌답니다. 살릴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최영을 고려무사 복장을 한 영업사원으로 오해한 유은수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그의 끈질긴 물음에 귀찮은 듯 “환자가 어디를 얼마나 다쳤는지를 봐야 알죠”라고 답했다.
이에 최영은 경호원의 또다시 자신을 저지하자 그의 목을 벤 후 “딱 이런 모양으로 검에 베였습니다. 깊이도 이 정도 인데 살릴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하고 놀란 유은수는 서둘러 박람회장에 전시된 수술도구를 챙겨 응급 수술을 했다. 최영은 경호원이 살아나자 유은수를 끌고 천혈로 향했다.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과 현대 의사 유은수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과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린 퓨전 사극이다.
[김희선을 납치하는데 성공한 이민호. 사진 = SBS ‘신의’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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