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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자신의 아들 때문에 당황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신동엽은 13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여자 속옷을 입은 마네킹 앞을 떠나지 않던 아들 때문에 당황한 경험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고스톱에 빠진 여섯 살 아들' 사연을 소개하며 "내 아들이 세살인데 떼를 안 쓴다. 어딜가나 항상 잘 따라다닌다"며 "어느 날은 지하상가를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이가 (지하상가에서) 어느 순간 갑자기 걸음을 멈췄다"며 "돌아보니 아이가 여자 속옷을 입은 마네킹 앞에 멈춰서 있었다"고 말해 객석을 폭소케 했다.
이어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런 아들 모습을 보며 역시 내 아들이구나 싶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신동엽의 재치는 따라갈 자가 없다" "나중에 신동엽 아들도 저런 농담 잘 하는 거 아냐" "부전자전이라는 말이 맞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들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한 신동엽.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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