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동생에 못된 손 누나 "중요 부위까지…"

[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남동생을 너무 예뻐한 나머지 과도한 스킨십을 하는 누나가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누나의 스킨십 때문에 고민이라는 고등학교 3학년 홍정진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 씨는 "누나는 나를 끊임없이 만진다"며 "심지어 내 중요부위도 만진다"고 말해 객석을 놀라게 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홍 씨의 누나는 "어렸을 때부터 동생의 기저귀도 갈아주고 젖병도 물리는 등 동생을 돌봐왔다"며 "동생이 어렸을 땐 애교를 잘 부렸는데 크니까 무뚝뚝해졌다"라고 말하며 과한 스킨십의 이유를 밝혔다.

또 누나는 MC 정찬우의 "다 좋은데 거기(중요부위)는 심하지 않냐"는 질문에 "물풍선 잡듯이 하는게 아니라 옆에 있으면 툭 건드리는 식이다"라며 자신의 스킨십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투로 말해 객석을 경악케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저 나이때는 진짜 민감한데" "동생을 너무 끔찍이 사랑하는 것 같다" "남동생과 누나가 아니라 여동생과 오빠였어도 웃으며 말할 수 있을까"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나의 과도한 스킨십이 고민이라는 남동생.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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