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싱글스틱'…사라진 올림픽 종목들
[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올림픽에서 사라진 종목들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5일 초기 근대올림픽에선 열렸으나 지금은 사라진 올림픽 정식 종목들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펜싱과 비슷한 '싱글스틱'이라는 종목은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정식 종목으로 경기가 열렸다. '싱글스틱'은 나무 막대기를 들고 마주 선 두 선수가 서로 상대 머리를 공격해 먼저 피가 나는 쪽이 지는 잔인한 경기였다.
우리에게 친숙한 줄다리기도 1900년 파리올림픽부터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까지 정식 종목으로 열렸다.
이밖에도 '텔레그래프'는 순록 모양의 과녁을 향해 사격 실력을 겨루는 '디어 슈팅'과 살아있는 비둘기를 쏘는 '클레이 피존 슈팅', '제자리멀리뛰기', '제자리높이뛰기', '제자리 3단 뛰기' 등도 올림픽에서 사라진 종목이라 소개했다.
[런던 타워브리지에 달린 올림픽의 상징 '오륜마크 구조물'. 사진 = 런던(영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