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액션 스타 밀라 요보비치의 여전사 변천사가 공개됐다.
밀라 요보비치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히로인 앨리스 역을 맡아 액션 스타로 거듭났다.
그가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와 첫 인연을 맺은 '레지던트 이블1'은 엄브렐라가 개발한 치명적인 바이러스와 슈퍼 컴퓨터 레드 퀸에 맞서는 여전사 앨리스의 야기를 그린 영화다.
앨리스는 지하 연구실 하이브의 보안요원으로 출연, 인류를 언데드로 변화시키는 음모에 맞선 여전사로 거듭났다. 빨간 드레스에 권총 한 자루를 주무기로 언데드 사냥에 나섰고 다른 한 손에는 기관총을 들고 점점 압박해오는 슈퍼 컴퓨터 레드퀸을 제압했다.
지하에서 라쿤시로 무대를 옮긴 '레지던트 이블2' 속 앨리스는 강력해진 액션을 소화해내기 위해 팬츠 차림의 편안한 복장으로 변화했다. 권총 두 자루와 샷건, 기관총 등 무기 역시 늘어났으며 양 손의 편리함을 위해 권총 홀스터를 착용한 후 지상에서의 전쟁을 선보였다.
'레지던트 이블3: 인류의 멸망'의 앨리스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언데드 군단에게 맞서기 위해 더욱 치밀해진 여전사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그는 사막에서 식별이 어려운 브라운과 카키색 계열인 의상을 입고 트레이드 마크인 권총과 가까운 거리의 언데드를 제거할 수 있는 칼을 들었다. 또 상반신 움직임에 제한을 줬던 홀스터를 벗어던지고 허벅지에 총 주머니를 착용해 날렵함을 더했다.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 수익을 올린 '레지던트 이블4: 끝나지 않은 전쟁' 속 앨리스는 앞 시리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의상과 무기로 무장했다. 매그넘 두 자루, 듀얼 바렐, 카타나, MP5K 등 강력해진 무기로 거대한 언데드들을 단숨에 제압했다.
뿐만 아니라 코르셋을 연상케 하는 방탄조끼에 가터벨트를 떠올리게 하는 홀스터를 착용해 여전사의 이미지에 섹시함까지 더했다.
내달 13일 개봉되는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 속 앨리스는 의상만으로도 전투력 상승을 예고하는 블랙 가죽 수트 의상을 선보인다.
이번 의상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온몸에 피트 돼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가볍지만 방탄기능도 있다. 섹시한 의상이지만 팔과 다리, 허리부분의 기하학적인 무늬로 강렬한 여전사 의미지를 더했다.
이 외에도 이전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카액션신과 최신 무기들 역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은 은 전세계를 위협하는 ‘언데드 군단’에 맞서 싸우는 ‘앨리스’의 사투를 그렸다. 뉴욕, 도쿄, 모스크바, 알래스카 등 전세계를 무대로 화려한 영상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레지던트 이블1~4' 밀라 요보비치와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 스틸컷. 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