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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걸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이 전 멤버 화영의 왕따설에 대해 결국 눈물을 흘렸다.
14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MBC 금요 판타지 시트콤 '천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강예원, 이천희, 전미선, 효민, 박정학, 남우현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른바 '티아라 사태' 후 효민의 첫 공식석상이라 이날 제작발표회장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려 사태에 쏠린 관심을 증명했다.
효민은 포토타임에서 다른 배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만을 제외하고는 시종일관 무표정한 얼굴을 유지했다.
특히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효민은 '화영의 왕따설'이 사실인지 묻는 질문에 "일단 오늘 너무 행복하고 좋은 자리인만큼, 다른 출연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힘들게 고생해서 드라마를 위해서 결실을 맺는 자리인만큼…"이라고 말한 뒤 "드라마에 관련된 질문만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에도 효민은 눈에 눈물이 맺힌 모습이었으며, 제작발표회가 끝날 때까지 어두운 얼굴이었다. 또 자신과 관련된 질문에도 자신 없는 목소리로 대답하는 등 의기소침해 보였다. 그리고 결국 효민의 화영 관련 입장 없이 이날 제작발표회는 마무리 됐다.
티아라의 전 멤버 화영은 지난달 30일 팀에서 퇴출됐다. 이 과정에서 화영이 티아라 멤버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는 루머가 확산됐으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왕따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소속사의 거듭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화영 '왕따설'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걸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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