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어머니, 17년 암투병 끝에 사망" 눈물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17년 간 암투병을 하다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낸시랭은 1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현재 고인이 된 어머니의 암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낸시랭은 어머니의 사진을 보며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시작해 여러 부위로 암이 전이 됐다. 똑같은 치료를 너무 오래 하니 사람이 망가지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어머니가 17년간의 암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아버지마저 교통사고로 잃으면서 우울증을 겪었던 사실까지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낸시랭은 "어머니가 여장부라서 많이 버텼다. 유방암에 걸린 상태로 17년을 살았다. 병원에서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기록을 남겼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암투병 사실을 공개한 낸시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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