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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선수 영입의 결정권은 감독에게 있다고 했다.
페르난데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지역지 런던24를 통해 “감독의 뜻에 맞지 않는 선수는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전력보강 차원에서 영입을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항공회사인 에어 아시아를 운영하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한국으로 취항하는 항공사를 갖고 있고 한국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보너스일 뿐이다”며 “항공사와 후원사 때문에 선수를 영입하진 않는다”고 주장했다.
페르난데스는 인터뷰에서 기성용(23,셀틱)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를 의식한 듯 한국과 관련된 발언을 했다. 실제로 QPR은 올 여름 박지성(31)을 영입한데 이어 기성용 영입에도 큰 관심을 보여왔다.
2012 런던올림픽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기성용은 QPR을 비롯해 아스날, 풀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레이더망이 포착됐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이적이 진행된 상태다. 기성용도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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