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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드디어 무안타 침묵에서 깨어났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겨기에 팀의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삼진 3개 포함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4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추신수는 이날 4타수 1안타로 오랜만에 무안타 침묵을 깼다.
이날 에인절스 선발은 최근 유니폼을 갈아입은 잭 그레인키였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그레인키를 맞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에도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좌익수 플라이에 그치고 말았다.
오랜 안타 가뭄을 해소한 한 방은 6회초에 나왔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B에서 그레인키의 2구째를 공략해 2루타를 만들어냈다. 16타수 무안타 부진 끝에 나온 안타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4번 카를로스 산타나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도 또 한 차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타율은 .282(433타수 122안타)를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이날 클리블랜드는 경기 막판 에인절스를 추격했으나 6-9로 패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는 피홈런 2개 포함 4이닝 8피안타 8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앨버트 푸홀스는 3점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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