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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슈퍼스타K4' 김기웅 CP가 올해 208만명이나 지원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의 달라진 위상을 역설했다.
김기웅 CP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스케4' 개막식에 앞선 공동 인터뷰에서 208만명이 넘는 오디션 사상 최대 지원자 수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슈스케'는 더이상 오디션이 아니다"고 운을 뗐다.
김 CP는 "'슈스케'는 이제 오디션이라기 보단 여름 축제에 가깝다. 예선전에 참가한 분들은 알겠지만 현장 분위기를 보면 더욱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일개 오디션이었으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며 "0세부터 99세까지 지원할 수 있고 많은 이들이 부담감 없이 지원할 수 있는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시즌 울랄라세션을 보며 이들처럼 스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더 느꼈던 것 같다. 끼를 100%를 보여서 스타가 돼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그만큼 경쟁력도 더 치열해졌다"고 평했다.
이어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으로 "금년에는 예선과 슈퍼위크를 전년도에 비해 1회를 늘려 8회가 진행된다. 생방송은 예년대로 7회가 진행될 예정이다"며 "군대와 해외 지원자 포함해 208만명이 지원했고 군대에서만 2만명이 넘었다. 쟁쟁한 실력과 다양한 볼거리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 CP는 "올해 굉장한 반전이 있을 듯 하다. 지난 시즌에서는 없는 내용들이 있다. 예선과슈퍼위크를 거치면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아냈다.
김용범 PD에 이어 새로운 수장이 된 김태은 PD도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과 기대를 오롯이 드러냈다. 김 PD는 "사실 새로움 보단 두려움이 앞섰다. '슈스케'의 성공으로 인해 너무나 많은 오디션이 양산됐고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피로감도 쌓여왔다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 프로그램을 맡고 6개월이 지난 지금 감회가 새롭다. 편집본을 뽑고 솔직히 충격을 받았다. 이렇게 재밌고 감동적이고 좋은 콘텐츠가 나올 수 있었다는 게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자평했다.
한편 이날 '슈스케4' 첫방송을 앞두고 열릴 개막식 콘서트에는 울랄라세션을 비롯해 서인국, 장재인, 신지수 등 역대 출연자들이 총출동한다. 이어 엠넷 '보이스 코리아'의 손승연과 유성은, 엠넷 '쇼미더머니' 우승팀 더블K와 로꼬(본명 권혁우)등도 특별 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개막식 사회는 '슈스케4' MC 김성주가 맡는다.
'슈스케4'는 오는 17일 첫방송된다.
['슈스케4'에 208만명이 넘는 참가자가 지원한 이유를 설명한 김기웅CP.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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