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연속안타’ 이대호, 세이부전 1안타… 타율 0.304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가 7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오릭스 이대호는 15일 일본 고베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 경기서 1루수 와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368타수 112안타로 타율은 0.304가 됐다.

이대호는 0-3으로 뒤진 1회말 2사 2루 타점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세이부 선발 투수는 기쿠치 유세이. 이대호는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를 공략해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쳐내며 2루주자 스케일스를 3루로 보냈다. 7경기 연속 안타. 이후 1루수 실책과 후속 발디리스의 안타 때 2루와 3루를 차례대로 밟았지만, 득점엔 실패했다.

2-4로 뒤진 3회말엔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2-9로 크게 뒤진 5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대호는 초구에 헛스윙한 뒤 2구째를 타격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3-9로 뒤진 7회말엔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서 볼카운트 2B1S에서 5구째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9회말에도 무사 1루 상황에서 볼카운트 1B2S에서 세이부 미야타 가즈키에게 연이어 파울 3개를 친 뒤 7구째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오릭스는 세이부에 3-9로 패배했다. 41승 53패 8무로 퍼시픽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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