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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양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공격수 이근호(울산)가 득점 감각을 뽐냈다.
이근호는 15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이근호의 활약에 힘입어 아프리카 챔피언 잠비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근호는 잠비아전에서 전반 16분 헤딩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근호는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김형범이 올린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잠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이근호는 후반 2분 또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이근호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김정우가 힐패스로 내준 볼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이근호는 잠비아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잠비아와의 평가전에 나선 최강희호는 해외파 없이 전원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근호는 잠비아를 상대로 위협적인 플레이로 해외파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근호는 최강희 감독이 지난 2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대표팀 최다 득점자의 면모도 이어갔다. 이근호는 지난 6월 열린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서 멀티골을 터뜨린데 이어 두달 만에 열린 잠비아전에서도 또 한번 멀티골에 성공했다. 이근호는 최강희호에서 5골을 성공시켜 3골을 기록한 이동국을 제치고 대표팀의 주 득점원으로 떠올랐다.
[이근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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