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여자 펜싱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김지연이 인천 문학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8일과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19일 경기에 시구를 하는 김지연(익산시청)은 지난 2일 열린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는 여자 펜싱 선수로는 올림픽 첫 금메달이었다.
이에 앞서 18일에는 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여자 핸드볼 베스트7에 선정된 조효비(인천시 체육회)가 시구자로 나선다. 조효비는 8경기에서 32골을 터뜨리며 올림픽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레프트윙으로 뽑혔다. 특히 조효비는 초, 중, 고에 이어 실업팀 역시 인천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SK는 이번 시구에 대해 "런던 올림픽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과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준 선수들의 활약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펜싱 금메달리스트로 19일 SK-KIA전에 시구하는 김지연. 사진=영국 런던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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