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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송일국이 김장훈의 독도 수영횡단 프로젝트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주연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가 일본서 무기한 방영연기된 가운데, 우익 들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MBC에서 방송된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의 일본 위성TV 방송사 BS닛폰 방영이 연기됐다.
BS닛폰은 당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를 오는 21일 첫 방송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송일국이 독도 수영 릴레이 횡단 프로젝트에 참가했다는 사실이 현지에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항의를 우려해 방송을 보류하기로 한 것.
이를 놓고 현지에서 인터넷을 통해 활동하는 우익인 속칭 넷우익들은 BS닛폰에 연기가 아닌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네티즌 들은 “손해가 있더라도 일본 방송사라면 연기가 아닌 중단을 해야한다”, “돈 주고 방영권을 샀으니 나중에 (신불사를) 방송할 것이다. 매국노 같은 것들”이라고 ‘신불사’의 중단을 요구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송일국에 대해서 “일본에서 돈을 벌고 다른 짓을 하는 구더기 같은 존재”라고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한편 송일국은 '김장훈 독도 수영횡단'에 참여했다. '독도 지킴이'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경북 울진 죽변에서 독도까지 수영 릴레이를 펼쳤다.
[송일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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