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장광, 전두환 前대통령 스틸 공개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올해 하반기 개봉되는 영화 '26년'(감독 조근현)의 장광의 스틸사진이 공개됐다.

앞서 공개된 진구, 한혜진, 배수빈, 임슬옹 등이 원작 웹툰 속 인물들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것에 이어 실존 인물을 연상시키는 장광의 스틸컷도 공개됐다.

영화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을 단죄하기 위해 펼치는 극비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장광은 전두환 전 대통령 역을 연기한다.

'도가니'에 이어 연속해서 강한 역할을 맡게 된 장광은 '26년' 고사 현장에서 "주변에서 국민 나쁜놈이 되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하더라"면서도 "이미지 변신이 필요하지 않은 역이라 오히려 배우로서 부담이 덜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식 홈페이지(www.26years.co.kr)에서 진행 중인 영화 '26년'의 제작두레는 8000여명 이상의 국민들이 참여해 4억 원 약정을 돌파했다. 몇 차례 제작이 무산됐다 제작두레 및 투자 등을 통해 지난 7월부터 촬영에 착수한 '26년'은 오는 9월까지 촬영을 마친 뒤, 올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6년' 속 장광 스틸 사진 공개. 사진=영화사 청어람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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