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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홈런포로 연속 안타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스리런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 시즌 타율은 .282(436타수 123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전날 안타를 때리기는 했지만 최근 타격감이 주춤한 모습이다. 전날 안타 이전까지 4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는 이날 경기 초반도 다르지 않았다. 1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 어빈 산타나에게 3볼 이후 삼진을 당했다.
4회초 1사 1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추신수는 6회 1사 2루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범타를 기록했다.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추신수는 팀이 1-8로 뒤진 8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제이슨 이스링하우젠과 만났다. 볼카운트를 2볼로 유리하게 이끈 추신수는 3구째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이후 10경기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시즌 14호. 타점은 44점에서 47점이 됐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홈런포에도 불구하고 에인절스에 4-8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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