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유준상, “비, 이겨보려다 ‘기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유준상이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의 신세경, 김성수, 이종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수는 “유준상이 전투기를 타기 위한 훈련인 G테스트에서 기절했다”라며 “배우들 중 제일 먼저 도전한 비(정지훈)가 단번에 성공하자 승부욕이 발동한 유준상이 바로 도전했지만 탑승하자마자 기절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전투기 탑승 가능 수치는 지구 중력의 6배다. 대부분이 기절을 하는데 나는 기절하지 않았다”고 깨알 같은 자기 자랑을 놓치지 않았다.

김성수는 또 “테스트 일주일 후 전투기에 탑승하는 촬영이 있었는데 유준상이 구석에서 아들 사진을 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준상은 ‘해피투게더3’와의 깜짝 전화 통화에서 “비가 먼저 하는 것을 보니 그도 힘들어 하는 상황이었다”라며 “내가 고개를 안 숙이고 성공하면 내가 이기겠다 싶어 비 다음으로 탑승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어떻게 됐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털어놨다.

[비를 이겨보려다 기절했다는 유준상.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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