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강원FC가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오재석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강원은 18일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부산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8라운드를 치른다. 강원의 이번 홈경기에선 오재석의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 기념 행사가 열린다. 오재석은 영국과의 8강전을 시작으로 4강 브라질전, 일본과의 3-4위전에 잇달아 출전해 64년 만에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는데 일조했다.
런던으로 떠나기전 오재석은 "올림픽대표팀 이야기는 한편의 영화같다. 이 팀의 마지막이 해피엔딩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땀 흘린 만큼 기적 같은 결과를 안고 팀에 복귀하겠다"는 각오를 전했었다.
귀국 후 대한축구협회 및 청와대 기념만찬 등 바쁜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오재석은 "많은 분들이 나를 위해 기도하며 응원해 준 덕에 출국전 말씀드린 각오를 이룰 수 있었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팀이 어려울 때 올림픽을 준비한다는 이유로 잠시 떠나있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이제 올림픽에서 꿈의 K리그로 돌아왔으니 '팀 코리아'가 아닌 '팀 강원FC'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강원FC는 오재석을 위해 런던올림픽 활약영상과 격려금을 준비했다. 또 오랜만에 팬들과 오재석이 만나는 시간인 만큼 관중들을 위한 감사 인사의 시간도 마련했다. 이밖에 하프타임에는 CGV영화 관람권, 레스토랑 식사권, 스테미너 드링크 다미나909 등의 상품이 걸려있는 관중석 복불복 이벤트가 열린다.
[오재석]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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