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두산 베어스와의 대결을 승리로 이끈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삼성은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고든과 권오준-권혁-오승환으로 이어진 계투진의 무실점 호투로 투수전 끝에 두산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선두 삼성은 2위 두산과의 승차를 3.5게임차로 벌렸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발 고든이 아주 훌륭한 피칭을 했다. 중간에서 등판한 권오준과 권혁도 훌륭하게 던져줬고, 마무리 오승환도 잘 막아준 경기였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잘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 감독의 말대로 이날 경기는 삼성에게도 쉬운 흐름은 아니었다. 선발 고든이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삼성은 1회 뽑은 2점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힘든 싸움을 했다. 류중일 감독은 선두타자가 출루한 3회와 5회 희생번트를 감행하며 추가점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나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투수진의 힘으로 삼성은 두산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었다. 고든이 물러난 이후 등판한 세 투수는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고 승리를 지켜냈다. 8회 2사 후에 등판한 오승환은 27세이브째를 올려 이 부문 선두 스콧 프록터(두산)에 2개 차로 다가섰다.
한편 두산 김진욱 감독은 "김선우가 호투해주었다. 타자들은 초반 고든의 공에 성급하게 대처한 부분이 조금 아쉽다. 내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18일 경기 선발로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내세워 미치 탈보트를 선발로 예고한 삼성과 다시 맞붙는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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