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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장동건이 아들에 대한 사랑을 내비쳤다.
장동건은 17일 오후 서울 명동에 위치한 오설록 티하우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 종영 소감과 12년만에 복귀한 드라마에 대한 주위 반응 등을 전하며 가정에 대한 애착을 밝혔다.
그는 "제가 제가 될 수 있는 기회는 아무리 생각해도 가정인 것 같아요"라며 "아이가 잘 크고 있는데 이제 말하기 시작했어요. 일방적인 것이 아닌 상호 교감이 되니까 정말 신기한 것 같아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아이가 제가 TV에 나오면 알아봐요. 아마 제 아이는 모든 사람이 TV에 나온다고 생각할 거에요. 아빠, 엄마가 다 나오니까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동건은 "가장으로서 적응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어려움도 많지만 나를 버리고 책임을 지는 것이 남자로서 완성돼 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아이가 커가는 것을 보면서 그런 것을 많이 느껴요"라고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그는 '신사의 품격' 속 코믹 연기에 대해 "드라마에서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이랑 놀면서 많이 하게되요. 40년 가까이 살면서 한번도 안 지었던 표정을 아이랑 놀 때 자연스럽게 짓게 돼요"라고 말했다.
한편 장동건은 '신사의 품격'에서 독설가이자 서이수(김하늘)만을 바라보는 로맨티스트 김도진 역으로 열연했다.
[장동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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