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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최시원,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발언 리트윗에 日서 파문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올림픽 축구 박종우 선수의 '독도는 우리 땅' 플래카드에 이어 슈퍼 주니어 멤버 최시원(25)의 리트윗이 일본에서 문제시되고 있다.
최시원은 '독도는 우리 영토로 목숨 걸고 지켜야 한다. 자긍심을 가지고 지켜나가자'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트윗을 리트윗해, 일본 팬들을 중심으로 파문이 일고 있다.
그가 속해있는 슈퍼 주니어는 지난 5월, 단독 공연으로 도쿄돔을 꽉 채우는 등 일본에서도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그룹이다.
이런 만큼 일본 내 팬들은 실망감을 내보이고 있다. 슈퍼 주니어의 한 일본팬은 "솔직히 실망했다. 한일 양국에 정치적인 문제가 많다는 것은 모든 케이팝 팬들도 알고 있다. 그들이 속으로 무엇을 생각하든, 그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다만, 그것을 일부러 트위터에 올릴 필요가 있는진 모르겠다. 모처럼 일본 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일본 팬들은 "한국인인 이상, 반일 교육을 받고 있어 어쩔 수 없다", "좋아하는 아이돌이지만, 마음이 편하진 않다"는 등 좋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일본의 한 케이팝 라이터는 "케이팝 아이돌이 반일적인 행동을 해, 화제가 된 적은 과거에도 있었다. 가쓰라 유미의 패션쇼에 참가한 비스트가 일본의 전통의상 기모노를 모티브로 한 의상 착용을 거부한 것, 유키스 동호도 트위터를 통해 영토 문제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며, 이번이 처음이 아님을 강조하기도 했다.
방송 연예팀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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