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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보아가 자신의 가수 인생을 되돌아봤다.
17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보아가 출연해 신곡 '온리 원', '더 쉐도우' 무대를 꾸몄다.
보아는 MC 유희열과의 대화에서 "가수로 활동한지 햇수로 13년, 올해가 12주년이다. 그런데 말 많이 안 하려고 한다. 너무 나이 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희열이 "무슨 소리냐. 난 20년 했다"고 말해 보아를 놀라게 했다.
보아는 유희열의 "오랫동안 할 줄 알았냐?"는 질문에 "아니다. 난 아이돌이고 싶어하는 가수 중에 한 명이다"라며 "처음 시작은 아이돌로 했다. 그 당시 계약들이 5년 이상 되는 계약이 없었다. '길어봤자 5년하고 끝나겠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활동 영역도 넓어지고, 다행스럽게 많은 분들이 제 음악을 좋아해줘서 오래 음악을 하고 있으니까 '이제는 죽을 때까지 음악 해야겠구나' 생각 든다"며 "정말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 자기가 하는 일을 하면서 사랑 받을 수 있다는 게 드문 일이다. 받은 사랑을 보답해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가수 보아.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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