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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이소연, "톱스타? 인기보다 연기 욕심이 크다" (인터뷰)

시간2012-08-18 13:35:30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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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소연을 만났다. MBC주말드라마 '닥터 진'을 보면서 춘홍이의 눈빛이 좋았다. 묘한 분위기가 풍기는데 왠지 슬프기도 했고, 이소연에게 저런 눈빛이 있었나 싶었다.

직접 만났을 때의 눈은 춘홍이가 아니라 이소연의 눈이었지만, 좋았다. 친절함이 담겨 있었다. 데뷔한 지 10년이 넘은 배우만의 여유도 묻어났다.

"진혁을 위해 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춘홍의 기억을 되살리며 이소연이 말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랬다. 춘홍은 진혁(송승헌)을 대신해 죽었다. 이런 여자가 어디 있을까.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죽음을 택하는 남자는 많겠지만, 다른 여자 좋아하는 남자, 그것도 미래에서 온 남자를 위해 대신 죽다니, 참 애절한 사랑이다. "사실 마지막에 춘홍이 '미나가 이미 죽었다'는 얘기를 하고 숨이 넘어갔다. 그런데 진혁에게 한마디 더 하고 싶었다. '부디 그 곳으로 무사히 돌아가시라고'" 이런 마음을 알기나 할는지, 진혁은 미래로 돌아가서 그곳의 애인 미나(박민영)와 잘 살았다.

비중은 크지 않은 춘홍이었다. 일본 원작에 비하면 아쉽다. 춘홍이의 캐릭터가 더 깊이 있게 다뤄지지 않은 것. 물론 이소연뿐은 아니었다. 촉박한 촬영 스케줄에 진혁, 이하응(이범수), 경탁(김재중), 영래(박민영) 등 여러 이야기를 담으려니 완성도는 떨어졌고, 누구 하나 깊이 있게 그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환경도 불가능했다. 분량 불만 늘어놓을 여건 아닌 건 십분 이해하지만 "분량이 많은 걸 원하지 않았다" 이소연은 이렇게 얘기했다. "이미 알고 출연한 것이다. 대신 제가 못 보여준 새로운 캐릭터라 춘홍에게 끌렸다. 잠깐 나오더라도 말 한마디로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캐릭터. 분량 많은 거야 뭐, 다음 작품에서 하면 되는 거다" 역시 이소연, 쿨하다.

죽을 뻔 한 적도 있다. '닥터 진' 촬영하면서, 춘홍이가 물에 빠지는 신이었는데, 진짜 물에서 못 나오겠는데도 아무도 구하러 오지 않았다. 연기인 줄 알고. "허우적대다가 물에 둥둥 뜨는 연기였다. 강물에 휩쓸려서 발이 닿지 않는 곳까지 가버렸다. 미친 듯이 허우적댔는데 연기를 계속하는 줄 알았던 모양이다. '살려주세요' 할 틈도 없었다. 힘이 빠지려고 할 때 왠지 이상했나 보다. 그제서야 안전요원들이 왔다. 물 밖으로 끌려 나왔는데 너무 놀라서 펑펑 울었다. 한 번 더 배에서 뛰어내리는 신을 찍어야 했는데 무서워서 눈물이 또 나더라"

사극, 유난히 배우들의 고생이 심하다. 의상 때문이라도 여름에는 더 덥고, 겨울에는 더 춥다. 젊은 여배우들이 선호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소연은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드라마 '동이'에 이어 '닥터 진'이 세 번째다. "사극이 고생스러운 건 있다" 알면서 왜 하는 걸까. "사극 연기는 평소 행동처럼 자유롭지 않고, 행동이나 말투도 절제해야 한다. 어렵고 힘든 부분이 있다. 그렇지만 그런 게 있음에도 재미있다. 평소 안 하는 행동을 하고, 안 입어본 의상과 머리를 한다는 것도 재미있다. 지금 곧바로 사극하라면 못할 것 같은데, 나중에 또 기회 되면 언제든지 하고 싶다" 눈도 상당히 크고, 이목구비도 서구적인 외모에 가까운데 이소연의 사극 연기, 제 옷 입은 것처럼 잘 어울렸다. "동양스러운 외모가 아닌데도 한복이 잘 어울린다는 말을 많이들 하시더라"

'이소연' 하고 이름을 되뇌었을 때, '무엇'하고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 "그게 좋은 걸까? 나쁜 걸까?" 도리어 되묻는 이소연에게 좋은 것 아니겠냐고, 한 가지 이미지에 갇혀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 못하는 배우들이 많다고 대답해줬다. "제가 그걸 잘 모르겠다. 좋은 건지 아닌지. 사실 제가 '이렇게 해야 좋은 거야'란 생각으로 연기를 해온 게 아니라 그냥 열심히 연기하다 보니까, 욕심도 생기고 그런 거다. 이번에 이런 역할 하면 다음에는 저 역할도 하고 싶었고. 음… 좋은 것 같기도 하다. 여러 역할 하는 건 재미있는 일이고, 작품 할 때마다 신선할 수 있지 않을까" 잘 알고 있으면서 왜 되물었던 건지 모르겠다.

이소연은 내성적인 여자다. 지금 말고 고등학생 시절의 이소연이 그랬단다. 대체 스무 살 넘어서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할 지 고민도 많았던, 지금의 여고생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부모님과 고민했다. 공부를 아주 잘하는 편도 아니었고. 사실 제일 잘한 건 체육이었다. 아빠는 '체육은 네가 잘하는 거지만 다른 뭔가도 있을 수 있으니 찾아보자'고 하셨다. 첼로도 배우고, 미술도 배우고, 그러다가 연기도 배워봤다. 원래 끈기가 없어서 금세 그만두는데 연기는 처음으로 너무 신이 나서 계속 열심히 했다" 무엇이 그렇게 신이 났냐고 물었다. "감정 연기가 재미있더라.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오히려 그렇게 연기로 표현하니까 재미있었던 듯 하다"

여고생 시절 시작된 배우의 길. 꽤 지났지만 이소연이 톱스타는 아니다. 그걸 이소연도 알고 있는데 딱히 그런 욕심은 없다. 인기, 돈, 명예라든가 배우 인생의 부수적인 것들. "10여 년 정도 일을 하면서, 절 돌아보면 지금이 감사하고 행복하다. 왜냐하면 한걸음 한걸음씩 꾸준히 걸어왔다. 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다양한 캐릭터를 할 수 있는 것도 즐겁다. 톱스타? 생각하지 않는다. 인기나 그런 것 보다는 제가 연기하는 역할, 그리고 연기에 대한 욕심이 더 크다"

그러고 보니 이소연이 연기 못한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어떤 역할이든 장희빈이든 도미솔이든 춘홍이든 그게 이소연이었다. "쉰 살이 되어도 계속 연기하고 싶다" 그래서 이소연에게 부탁했다. 제발 CF에서만 보는 배우는 되지 말아달라고. 1년에 영화 한 편 할까 말까 한 그런 배우는 되지 말라고.

"그런 분들도 있다. 한 작품을 하더라도 되게 신중하고, 조금 더 잘될 것 같은 작품을 기다리고.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전 그건 중요하지 않다. 너무 오래 기다리고 작품 하는 것 보다 한 작품이 끝나면 또 다른 역할도 하고 싶어지는 스타일이다. 그러다 보니까 시청률이 높았던 작품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데, 시청률이야 처음에 잘될 것 같다고 해서 잘되는 건 아니더라. 가장 중요한 건 이 역할을 연기하는 게 절대 부자연스럽지 않아야 하고, 또 역할 소화를 잘해야 다른 역할도 연기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그런 게 중요한 거 아닐까? 시청률이야 잘 나오면 정말 좋겠지만, 잘 안 나올 수도 있는 거 아니겠냐"

[배우 이소연.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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