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팝을 사랑하는 미국인 셸비가 인피니트 성규의 팬서비스에 눈물을 글썽였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2'는 외국인 특집 청춘민박으로 꾸며져 국내에 살고 있는 외국인 두팀을 초대해 서울 관광에 나섰다.
이날 청춘팀과 민박팀으로 나눠진 '청춘불패' 멤버들은 카이스트 학생 3명과, K팝이 좋아 한국에서 10개월째 살고 있는 셸비와 함께 서울 시내 관광을 했다.
특히 셸비는 K팝을 좋아한 나머지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국으로 건너왔다. 셸비는 국내 가수 중 인피니트의 성규를 가장 좋아한다고.
이에 붐은 버스로 이동하던 중 성규와 즉석 전화 연결을 시도했고, 성규에게 "K팝을 좋아해 한국으로 온 사람이 있다. 3분간 '자기야'라고 부르며 여자친구가 돼 줘라"고 요구했다.
성규는 붐의 요구를 흥쾌히 승락하며 "자기야"를 남발했지만, 정작 셸비는 떨리는 마음에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셸비를 위해 '청불' 멤버들은 "'내꺼하자' 불러달라고 해라"고 했고, 성규는 셸비만을 위해 '내꺼하자'를 열창했다.
이에 셸비는 "멘붕(멘탈붕괴)이다"라며 "정말 고맙다"고 감동받은 마음을 드러냈으며, 결국 눈물까지 글썽였다.
[인피니트 성규 팬이라는 미국인 셸비. 사진 = '청춘불패2'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