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사를 다시 쓰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개봉 22일만인 지난 15일 천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은 지난 18일까지 1083만4336명을 모았다. 한국영화 역대 흥행5위에 해당하는 '실미도'(1108만)의 기록은 8월4째주 중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4위인 '해운대'(1139만)의 기록까지도 넘어설 수 있을지 영화계의 관심이 쏠려있다.
'도둑들'은 지난 2009년 개봉한 '해운대' 이후 3년 만에 천만흥행 영화로 이름을 올렸으며, 역대최단기(21일) 천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과 비슷한 속도로 천만을 넘어섰다. 이는 '해운대'보다 12일, '아바타'보다 17일 앞선 속도다.
김윤석 김해숙 김혜수 전지현 김수현 이정재 등 충무로 스타들이 총출연한 최동훈 감독식 케이퍼무비인 '도둑들'은 오로지 오락성만으로 천만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도둑들' 스틸컷. 사진=쇼박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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