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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신사의 품격', MBC '닥터진'에 이어 동시 출격한 양사 주말드라마가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8일 밤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극본 손영목 연출 백호민)은 11.3%(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은 11.2%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메이퀸'과 '다섯손가락'은 전작의 성공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특히 '신사의 품격'은 부동의 주말 시청률 1위 KBS 2TV '개그콘서트' 마저 앞서며 트렌드를 주도한 바 있다.
'메이퀸'은 바다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로 부모 세대들의 원한과 어둠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의 해양으로 나아가는 젊은이들의 야망과 사랑, 배신과 복수, 몰락과 성공을 다뤘다. 이날 첫 회에선 해주(김유정)의 어린 시절에 얽힌 비밀이 그려졌다.
'다섯손가락'은 천재 피아니스트 유지호(주지훈)와 유인하(지창욱)의 아역 시절 모습이 방송됐다. 채시라와 나문희, 조민기 등 연기파 배우들의 농익은 연기가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TOP밴드 시즌2'는 1.9%에 그쳤다.
['메이퀸', '다섯손가락'(위쪽부터) 포스터. 사진 = MBC,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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