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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사흘 만에 홈런포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홈런 한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282에서 .284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바톨로 콜론과 맞붙었다.
1회초 2사 후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중견수 방향으로 직선타를 날렸지만 중견수 코코 크리스프의 글러브에 걸려 아웃되고 말았다.
3회초 1사 2루 찬스서 우전 안타를 작렬, 2루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3루에 보낸 추신수는 카를로스 산타나가 2루수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어 득점엔 실패했다.
추신수는 7회초 1사 후 재등장했지만 1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물러났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기어코 장타력을 뽐냈다.
9회초 선두타자 카브레라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추신수는 콜론에 이어 등판한 에반 스크립너의 2구째 아래로 들어온 직구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했다. 지난 16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시즌 14호 홈런을 터뜨린 후 사흘 만에 추가한 것이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홈런에 이어 브렌트 릴리브리지의 좌월 투런포로 9회에만 4점을 뽑았지만 더이상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5-8로 패했다.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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