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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자르가 맹활약을 펼친 첼시가 위건을 잡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첼시는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위건의 DW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서 위건에 2-0 제압했다. 첼시는 경기 초반 이바노비치와 램파드의 연속골에 힘입어 위건을 꺾고 새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디 마테오 감독의 첼시는 최전방에 토레스를 내세웠다. 2선에선 마타, 아자르, 버틀랜드가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에선 램파드와 미켈이 발을 맞췄다. 수비는 이바노비치, 다비드 루이스, 테리, 애슐리 콜이 맡았다. 골문은 체흐 골키퍼가 지켰다.
마르티네즈 감독의 위건은 디산토를 중심으로 모제스, 말로니가 공격을 이끌었다. 맥아더와 맥카시는 중원을 맡았고 칼드웰, 알카라즈 등은 수비에 포진했다. 알 합시 골키퍼가 선발로 출전했다.
첼시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볼을 잡은 아자르가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쇄도하던 이바노비치에게 전진패스를 연결했다. 볼을 잡은 이바노비치는 위건의 골문 구석을 정확하게 갈랐다.
기선을 제압한 첼시는 전반 6분 한 골 더 보탰다. 이번에도 아자르였다. 아자르가 돌파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램파드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첼시는 토레스, 마타, 아자르가 계속해서 위건의 골문을 두드렸다. 위건은 몇 차례 반격을 시도했지만 첼시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비슷했다. 첼시가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위건이 빈틈을 노렸다. 첼시는 후반 63분 아자르를 빼고 오스카를 투입했다. 위건도 교체카드를 통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경기는 더 이상의 추가골 없이 첼시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 ESPN사커넷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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