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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최항(백도빈)의 계속되는 만행에 김준(김주혁)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무신' 49회에서는 천출이라는 자격지심에서 비롯된 최항의 끊임없는 광기에 김준이 직접 나서 최항을 향한 마지막 경고를 던지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최항은 자신의 천출 콤플렉스로 의붓동생과 계모를 모두 살해하는 잔혹한 모습을 보였다. 최항의 반인류적 패륜에 도방 가신들은 걱정에 휩싸였다.
이에 김준은 죽음을 각오하고 최항과 대면했다. 하지만 김준의 바람과는 달리 최항은 대씨 부인(김유미)의 목숨마저 살려둘 수 없다고 위협했고, 이에 격분한 김준은 불호령을 내리며 최항을 꾸짖었다.
평소와 달리 강한 김준의 모습에 최항은 비굴한 모습으로 "나보다 잘나고 센 놈들이 여기저기서 역모를 꾸미고 있는데 어쩌란 말인가"라며 동정심을 유발하려 했지만 김준은 "언젠가 주군의 선친께서 말씀 하셨사옵니다. '조조는 환관의 아들이었다. 그러나 그 출생의 열등감을 벗어버리고 한 시대의 큰 영웅이 되었다'고 말이옵니다. 깊이 새기시옵소서"라며 최항의 자격지심을 향해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계속되는 최항의 폭정으로 김준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보여준 김준의 일침은 향후 최항 가신들에 대한 김준의 응징을 예고했다.
'무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MBC 주말드라마 '무신'의 배우 김주혁(맨 위)과 백도빈.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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