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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은오(이준기)가 아랑(신민아)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2회에서는 은오(이준기)에 의해 아랑(신민아)의 생전 본명이 이서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회까지 기억상실증 처녀귀신 아랑과 까칠한 성격을 가진 도령 은오가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린 '아랑사또전'은 3회부터 본격적으로 아랑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갈 예정이다.
2회에서 이서림의 생전 정혼자였던 주왈(연우진)을 보고 미친 듯이 심장이 뛰었던 아랑은 은오에게 비록 주왈의 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예쁘게 차려 입고 가고 싶다는 안타까운 감정을 드러냈다.
20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는 은오가 선물한 고운 한복을 차려 입은 아랑의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슬픔이 가득해 보이는 아랑과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은오의 모습은 이들의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았음을 짐작케 한다.
또 22일 방송될 3회에서는 마침내 이서림의 시신이 발견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은오는 굳은 표정으로 이서림의 시신을 바라보고 있다. 시신의 발견으로 은오는 본격적으로 아랑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것은 물론, 그녀를 통해서 어머니의 행방을 좇게 될 전망이다.
이서림의 시신 발견으로 아랑의 존재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이서림의 정혼자였던 주왈은 그녀의 시신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아랑사또전'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의 배우 이준기(맨위 왼쪽)와 신민아.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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