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7차례 수상에 빛나는 '살아있는 전설' 로저 클레멘스(50)가 선수로 복귀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인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각) 클레멘스의 선수 복귀 소식을 전했다.
클레멘스의 에이전트 랜디 헨드릭스는 "클레멘스가 미국 독립리그 애틀랜틱 리그 소속인 슈가 랜드 스키터스에서 뛰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클레멘스가 140km(87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클레멘스는 지난 2007년 이후 약 5년 만에 마운드에 다시 오르게 됐다.
지난 2008년 금지 약물 복용 의혹을 받으며 수차례 재판을 받은 클레멘스는 올해 6월이 되서야 무죄 판결을 받고 혐의에서 벗어났다.
클레멘스는 메이저리그에서 24년간 뛰며 통산 354승을 거뒀고, 지난 1986년에는 24승을 거두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무죄 판결을 받고 선수로 돌아온 클레멘스. 사진 = MLB.com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