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와의 홈 3연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경을 크게 단행했다.
KIA는 21일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의 광주 3연전을 앞두고 좌완투수 박경태와 포수 김상훈, 한성구, 외야수 최훈락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KIA가 하루에 4명을 등록한 것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이다.
21일 등록된 4명 가운데 유일한 투수인 박경태는 불펜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선동열 감독은 이번 한 주를 6선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불펜에 있던 양현종이 선발진에 합류해 21일 선발로 예고됐고, 좌완 불펜투수의 자리가 비게 되어 박경태가 수혈됐다.
차일목이 분투하고 있는 포수 포지션에는 김상훈과 한성구가 힘을 보탠다. 올해 1군에서 11경기만 출장했으나 강한 인상을 남긴 한성구는 본래의 포지션인 포수 이외에도 지명타자나 경기 중반 이후 대타로 출장할 가능성이 있다.
외야수 최훈락도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올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던 최훈락은 4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만을 기록한 뒤 지난 4월 23일에 1군 말소된 바 있다. 최훈락의 1군 등록은 4월 23일 말소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들이 1군에 입성하며 4명의 선수는 퓨처스리그 행을 통보받았다. 우완투수 임준혁, 포수 이성우, 외야수 신종길, 내야 유틸리티 요원 윤완주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좌완 불펜투수로 활용될 박경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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