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이만수 감독이 윤희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은 21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윤희상에 대해 언급했다.
윤희상은 올시즌 SK 선발투수 중 유일하게 시즌내내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다. 비록 겉으로 드러난 성적은 6승 8패 평균자책점 3.87로 눈에 띄지 않지만 풀타임 첫 시즌임을 감안하면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특히 김광현, 송은범, 마리오 산티아고 등 주축 선발들이 부상으로 인해 적지 않은 시간 전열에서 이탈했던 SK로서는 특별한 부상없이 꾸준히 던진 윤희상이 고마울 수 밖에 없다.
이만수 감독은 "(윤)희상이가 혼자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던지고 있다"며 "성적에 관계없이 최고 효자다. 감독으로서 가장 고마운 투수다"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윤희상의 투구내용에 대해서는 "경기흐름을 읽을 줄 알고 강약을 잘 조절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SK는 기존의 윤희상에 김광현, 채병용, 데이브 부시까지 제 몫을 해내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윤희상이 이날 경기에 이 감독의 칭찬에 걸맞은 투구를 펼치며 SK의 연승 행진을 이어갈 지 관심이 간다.
[SK 윤희상(왼쪽)과 이만수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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