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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영국 6인조 록밴드 자미로콰이(Jamiroquai)의 리드보컬 제이 케이(Jay Kay)가 음악에 대한 지론을 펼쳤다.
제이 케이는 21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진행된 내한 기자회견에서 전자음이 많이 들어간 트랜디한 음악에 대해 비판했다.
이날 제이 케이는 "앨범을 하나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예전만큼 에너지가 활발하지 않아 곡이 빨리 만들어지지 않는다. 투어를 하면서 공연을 하고 나면 집에 틀어박혀서 음악을 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며 자신의 음악 작업 방식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나는 요즘 음악의 변화에 적응 못하는 것 같다. 너무 빠르게 변한다"며 "요즘 음악들이 전자음이 일색인데, 그건 사기에 가깝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이 케이는 또 "많은 가수들이 우리에게 합동 공연이나 여러가지 공동 작업을 제안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했던 방식대로 음악을 할 것이다"며 "라이브 밴드로서 음악을 계속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자미로콰이의 월드 투어는 지난 2010년 발표한 7번째 정규앨범 '록 더스트 라이트 스타'(Rock Dust Light Star)의 발매기념으로 2010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세계 투어는 브라스, 퍼커션, 키보드 등의 악기가 추가로 더해진다. 콘서트는 22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자미로콰이의 제이케이. 사진 = 아우디코리아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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