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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팝페라가수 카이가 MBC '나는 가수다2'에 이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 출연한다.
카이는 오는 24일 한국 초연을 앞둔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연출 한진섭)에 출연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현재 '나는 가수다2'에 출연 중인 카이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와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카이가 출연하는 이 작품은 1859년 출간돼 전 세계 2억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영국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18세기 프랑스 혁명 당시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국내 초연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지난 2007년 플로리다에서 초연돼 이듬해 브로드웨이로 진출했다. 세계적인 음악가 질 산토리엘로가 극본과 작곡을 맡았고 토니상 4회 수상에 빛나는 토니 월튼 무대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웅장한 넘버와 비극을 상징하는 대형 무대 장치로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의 여자 주인공 루시 마네뜨 역은 최근 뮤지컬 '닥터지바고'에서 열연했던 최현주와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청춘합창단'에서 멘토로 활약하며 유명세를 탄 임혜영이 분한다.
또 사랑하는 여인의 남편을 대신해 단두대에 오른 시드니 칼튼 역에 류정한과 윤형렬이 더블 캐스팅 됐다. 카이는 프랑스 망명 귀족 찰스 다네이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카이는 "대중들과 직접 만나는 뮤지컬 공연은 늘 설레인다. 특히 이런 멋진 작품에 훌륭한 배우분들과 함께 한다는건 흔치않은 일이다"며 "나가수에서 보여준 무대와는 또다른 메세지를 강하게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오는 24일부터 10월 7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서 찰스 다네이 역을 맡은 카이. 사진 = 앤트 워크 커뮤니케이션 제공 ]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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