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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지터가 홈런포로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안타 단독 11위로 올라섰다.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메이저리그 통산 3256번째 안타를 때렸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타자 중 가장 많은 안타를 때리고 있는 지터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추가했다. 그것도 홈런포였다. 지터는 화이트삭스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초구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때렸다. 시즌 12호.
1995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줄곧 뉴욕 양키스에서만 뛰고 있는 지터는 이로써 메이저리그 통산 3256안타를 기록, 에디 머레이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27안타만 더하면 윌리 메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하지만 지터는 첫 타석 이후 안타 추가에 실패한 가운데 뉴욕 양키스 역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3-7로 패했다. 스즈키 이치로는 대타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데릭 지터. 사진=mlb.com 캡쳐]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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