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정겨운, "유해진을 형이라 부르니 감개무량"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간첩'으로 스크린 데뷔하는 정겨운이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정겨운은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간첩'(감독 우민호 제작 영화사 울림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떨린다"며 "드라마 제작발표회 할 때도 떠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더 많다. 영화계 내로라 하는 선배님들과 앉아 있으니 기분이 묘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유)해진이 형 옆에 앉아있다는 자체가, 해진이 형을 해진이 형이라 부를 수 있다는 게 감개무량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간첩'은 간첩신고보다 물가상승이 더 무서운 생활형 간첩들의 이중작전을 그린 영화로 김명민, 유해진, 염정아, 변희봉, 정겨운 등이 출연한다. 올 추석 개봉 예정.

[배우 정겨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