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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함은정이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에서 결국 하차한다.
22일 SBS 새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 측에 따르면 함은정은 21일 제작진의 긴급 회의 결과 드라마에서 최종 하차하고 출연자를 교체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
극중 홍다미 역으로 비중있는 캐릭터로 출연할 예정이었던 함은정은 최근 불거진 티아라 멤버간 불화 논란 등에 대한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하차하는 쪽으로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BS 김영섭 CP는 마이데일리에 "은정의 교체를 두고 얘기를 한 것은 맞다. 이유는 티아라 사태 때문 아니겠는가?"라면서도 "아직 정확히 결정됐는지는 통보받지 못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제작진은 현재 은정의 하차를 염두하고 새 여배우를 물색 중이다. 일각에선 현재 KBS 2TV '각시탈'에 출연 중인 진세연이 후임으로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함은정은 23일 내달 1일 방송될 5회분을 위한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지난 16일에는 채시라, 주지훈, 지창욱 등 주요 배우들과 함께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했으나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이었다.
한편 함은정이 맡은 홍다미는 극중 레스토랑 직원이자 피아노 제작자로 유지호(주지훈)와 유인하(지창욱) 사이에서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다섯손가락'에 하차 수순을 밟고 있는 티아라 은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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