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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자신의 유행어를 동의 없이 광고에 사용한 자동차업체에 일침을 가했다.
21일 오후 김원효는 자신의 트위터에 특정 자동차 브랜드를 언급하며 "왜 만날 내 코너에 나오는 유행어를 내 허락도 없이 성우 목소리로 녹음해서 광고하는 거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원효는 "돈이 많이 없는 회사는 아닐 텐데…음…내가 두 번은 참는다"며 "한 번 더 하면 혼난다"고 단호한 표현으로 의지를 밝혔다.
김원효와 개그맨 최효종이 출연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하극상' 코너에는 "~데도, ~데도", "맞나 안맞나"란 유행어가 등장한다. 그런데 김원효가 언급한 자동차브랜드의 광고에 "차값보다 수리비가 더 나오는데도? 연비도 좋고 잘나가는데도? 그러면 당장 갈아타야지. 맞나 안맞나"란 문구가 나와 김원효가 이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김원효의 트윗을 본 네티즌들은 "누구나 말하는 게 유행어라지만 그걸 만든 사람에 예의는 지키면 좋을 텐데", "아침에 라디오로 거의 매일 들었는데 그게 원효님은 모르는 일이었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의 없이 유행어를 사용한 자동차업체에 일침을 가한 개그맨 김원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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